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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잡담

손흥민 완와골절된 이유

by 마루20_20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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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가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할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토트넘의 공식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시각으로 11월 3일 새벽에 손흥민선수가 마르세유 경기에서 다친 왼쪽 측면 광대쪽을 완와골절로 진단하고 수술에 들어 간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술후 재활기간은 3주로 생각하는 전문가들이 많은데 1달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출전을 못할수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으로는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2022-2023 챔피언스리그 D조 최종전 토트넘으로는 16강 진출에 중요한 지점이였습니다. 승리하여 조 1위도 중요했지만 패배했을때 탈락할수도 있는 경기였습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징계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참관하고 있었습니다. 

 

손흥민이 잘 하지 않던 공중볼 경합에 최선을 다했을까?

현재 토트넘에서의 손흥민이 처한 상황이 좋지 못합니다. 선수단 내에서 경쟁을 해야 하고 작년 최고득점자로서의 부담감도 있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는 3-4-3 수비축구로 내려 앉아 빌드업으로 경기를 진행합니다. 여기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콘테의 전술이 손흥민을 고립되게 만드는 겁니다.

 

현재 콘테전술은 페르시치의 센터링으로 골문에서 헤딩슛하는 아주 단순한 플레이를 가져갑니다. 이 전술에서 손흥민은 희생할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경기를 할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흥민선수의 움직임에 시선이 갈겁니다.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최근 손흥민선수의 경기를 볼때는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자신이 달려가 해결하던 손흥민과 케인이 고립되어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콘테가 얻은 것도 있습니다. 무시할수 없는 부분입니다. 리그에선 3위, 챔피언스리그에선 16강 진출이라는 실적을 내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콘테는 내년 여름까지의 계약을 미루고 있습니다. 이후를 생각하는겁니다. 콘테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서 손흥민이 어떻게 해야 할까!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마르세유 음벰바를 비난할수 있을까?

난 아니라고 봅니다. 축구는 과격한 경기입니다. 중원에서는 어떠한 일도 일어납니다. 볼 경합이 많이 일어나고 경기에서 우위에 점해야 경기를 지배합니다. 그 선수를 비난할수 없습니다. 음벰바 트위터에 네티즌들이 항의한다고 들었습니다. 옳지 못합니다. 

 

그 당시 손흥민은 초조했고 뭔가 보여주고 싶었고 최선을 다 했습니다. 비난해야 될 사람이 있다면 바로 안토니오 콘테입니다. 득점 1위인 손흥민의 장기를 무시하고 수비로 만들어 버린 작전의 실패입니다. 콘테는 한번 정한 전략은 절대 수정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토트넘은 세트피스 전문가도 영입해와서 써먹어야 하고 토트넘에 접목해서 손,케가 아닌 다른 루트를 만들어야 하니까요. 그런데 과연 이게 정답일까요.

 

손흥민의 앞으로의 방향

손흥민은 30살입니다. 앞으로 전성기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빅클럽으로 가야할때입니다. 현재 토트넘은 리빌딩 중입니다. 내년 선수 영입이 있습니다. 미드필드 보강이 있습니다. 만약 손흥민의 폼이 떨어지면 바로 벤치로 가야할 상황입니다. 콘테가 아니더라도 매스컴에서 가만 안 있습니다.

 

토트넘에서 수비하지말고 빅클럽으로 가서 진정 손흥민 좋아하는 축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떠나야 할때 월드컵 걱정하지 말고 몸 챙겨 빅클럽으로 가자!!